
민선 9기 신안군은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5대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로 추
진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규제와 소비시
장 변화, 유통비 상승 등으로 신안군 천일염 농가와 수산업 종사자들은 판로
확보와 소득 안정이라는 이중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시장을 만드
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민관 협력 모델’이다. 특히 신안군과 나아
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지역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하는 ESG 모델
을 구축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
범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다.

ESG는 '지원'이 아니라 '투자'다
과거 지역 상생은 일회성 기부나 사회공헌 활동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
근 ESG는 기업의 상표 가치와 대외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
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기업들 역시 ‘ESG 경영 확대, 생산적 투자, 지역사회
공헌’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신안군은 전국 최고의 천일염 생산지이자
탄소흡수원인 갯벌과 청정 해양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 두 강점을 연결하
면 형식적인 사회공헌을 넘어 경제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ESG 플랫
폼을 구축할 수 있다.

신안군 소금농가와 지역 기업이 함께 만드는 ‘ESG 모델’
현재 제안되고 있는 협력 방안은 매우 현실적이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기업
들이 명절 선물, VIP 고객 사은품, 기업 고객 기념품 등을 신안 천일염 제품으
로 구성하면 안정적인 B2B 소비시장을 창출할 수 있고, 친환경 패키지와 ESG
스토리텔링을 결합하면 상품의 부가가치도 높아진다.
또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ESG 캠페인과 농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상생 경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직원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고취하는 강력한 동력이 된다.
지역 기업들이 지역사회 환원과 ESG 우수사례를 구축할 수 있는 모델로 제시
하고 있으며, 신안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기업들의 ESG 경영 지표 제
고를 동시에 기대효과로 제안하고 있다.
이제는 '실행'이 필요한 시점
대한민국 지방소멸 문제는 인구 감소라는 단편적인 현상을 넘어, 지역 산업이
지속가능한 구조를 갖추지 못할 때 청년이 떠나고 지역경제 전체가 위축되는
구조적 과제이다.
신안군은 국내 최고의 천일염과 수산자원, 세계적인 갯벌과 해양생태계를 보유
하고 있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기업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소중
한 주체들이다.
이제 지역 기업들이 ESG라는 공통의 가치 아래 긴밀히 협력한다면, 형식적인
보조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
신안군의 농·어업 경쟁력 강화는 행정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경제계, 기업,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동참하는 ESG 실천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가
능한 해법이며, 지금이 바로 그 첫걸음을 내디딜 적기이다.
gnp@goodnewspeop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