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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농협 조준성 조합장 | “화순군만의 특색 있는 장점 살려 명품 농업정책 펼쳐”
지역의 특산품 육성 등 미래성장 동력 확충에 중점
조합원 복리 증진 환원사업도 탁월한 능력 발휘
원스톱 농작업 대행, 못자리-수확-수매까지 원스톱 봉사 | | | | 입력시간 : 2022. 12.07. 15:37 |
땅이 없이 우리는 존재할 수 없다. 그 땅 자체이거나, 또는 그 위에 인간의 노력이 더해져 유독 아름다움을 자랑하거나 발길을 끄는 곳들이 있다.
화순농협 조준성 조합장은 시장개방 확대, 농가 생산비 증가, 기후변화와 노령화 등 국내외 농업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나은 농업기술과 환경을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쌀 값 하락에 따른 쌀 산업 위기대책 으로 지역특산품 육성 및 미래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과학영농시설 영농편의 및 첨단기술 제공, 농업인 전문교육 및 농업의 6차 산업화, 농업인대학을 통해 경영능력 배양과 유통마인드 함양으로 특화작목 육성 및 신기술 개발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 전문화와 지도역량 강화를 통해 농촌 현장 체험과 힐링으로 농업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다시 찾고 싶은 화순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며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행정 실현을 위한 현장중심 농협활성화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화순농협은 쌀 소비 감소에 대응하고 수도작 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기 위해 콩 재배도 대행사업 품목에 반영했다. 콩을 육묘로 키워 콩이식기를 이용해 논이나 밭에 심고 수확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확한 콩은 화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순농협은 대한민국의 생명산업과 함께 화순농협의 대표브랜드인 남도의 향기와 적벽미인 쌀과 함께 토마토, 복숭아, 콩, 율무 등 특화작목 집중육성으로 돈 버는 농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화순은 도농 복합도시로 발전하는 만큼, 젊은 농학도의 희망적인 삶의 터전으로 화순군을 권유하여 화순농업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하게 하고 후계농업경영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조 조합장은 “화순군만의 특색 있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명품을 만들어내는 농업정책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며 “특히 귀농인들의 안정적 정착과 함께 기존의 농업인이 가지고 있는 개개인의 능력을 농업-농촌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확기 놓치지 않도록 농작업 대행 큰 호응
화순농협은 조 조합장을 필두로 가을걷이와 봄 파종 등 바쁜 농사철에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자 전직원들이 평일 야간작업은 물론 공휴일도 반납하며 콤바인 작업으로 벼 수확 작업 등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다.
조 조합장은 “농사짓기 힘든 농가들에게 도움이 돼 보람이 크다. 화순농협 직원들이 이 사업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고 솔선수범하기에 이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고령의 농가나 여성 농가들이 농사를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화순농협은 매년 농사철이 시작되면서부터 마칠 때까지 못자리, 로타리 치기, 모 이양 작업, 병충해 방제, 수확까지 요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원스톱 농작업대행사업을 하고 있다. 매년 농가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화순농협의 효자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화순농협은 인근 대도시인 광주와 가까워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신용업무와 함께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화순농협 본점 로컬푸드직매장은 2017년 개장하고 올 1월에는 서부지점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을 추가 개장했다. 특히 본점 로컬푸드직매장을 찾는 소비자는 하루 평균 2~3천명으로 지난해 기준 연 340억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이곳에 납품하는 농산물은 농민 스스로 포장하고 가격책정까지 직접 해야 한다. 넓은 매장에 그 종류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제품들이 깔끔한 포장상태로 진열되어 있어 이곳 화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전남도 군단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화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봄철에는 딸기, 여름철 복숭아, 가을철 방울토마토, 단감, 겨울철 배추, 무 등 채소류가 많이 팔린다.
화순농협, 상호금융대상 5,000억원 달성탑 수상
화순농협은 올해 초 서부지점을 개점하여 본점과 지점이 4개로 지역금윤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
신용사업또한 실적이 양호하여 2022년도 1분기와 2분기 연속 상호금융대상 그룹 1위를 달성 예수금과 대출금 규모가 5,000억이 초과되어 상호금융 5,000억 달성탑도 수상했다. 이는 화순농협이 경제사업뿐 아니라 신용사업도 균형있게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화순농협은 지속성장을 위해 만연사 입구 교차로 부지에 금융과 하나로마트가 결합된 복합센로 신동부지점을 신축에 있다. 이곳은 화순을 접근하는 외곽도로 요충지로 관광객과 전대화순병원 찾는 시 도민 들의 접근성이 좋아 농산물판매 거점의 요충지다.
매년 지역인재 양성 장학기금 기탁
화순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순농협 임직원, 하나로마트 직원이 정성을 모아 장학기금을 마련해 화순군에 기탁하고 있다.
조 조합장은 “화순농협의 장학기금 기탁, 사회공헌 활동 등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부터는 장학사업 계획을 수립, 화순군의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미생물 배양액 무상 공급
조합원은 물론 일반 농민들에게까지 직접 전달
화순농협은 농약사용을 줄이고 땅심을 높이기 위해 화순농협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보급하고 있는 ‘젤라틴키틴 미생물 배양액(GCM)을 조합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고 있다.
특히 조 조합장은 당초 배양액은 조합원들이 직접 농협으로 찾아와 가져갈 수 있도록 했으나 조합원들이 고령인데다 차량이 없어 가져가고 싶어도 가져가기 어려운 조합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조합원들에게 배양액을 나눠주려 직접 운전으로 조합원들에게 전달해주고 있다.
조합원들의 반응도 좋다. GCM은 농작물 피해를 일으키는 선충과 곰팡이, 해충의 애벌레 표피, 알껍데기 등에 있는 젤라틴(Gelatin)과 키틴(Chitin)을 분해하는 미생물(Microorganism)로 농작물의 생육을 돕고 병충해를 예방하는 미생물배양액이다.
화순농협, 코로나19극복…취약계층에 후원물품 전달도
화순농협은 코로나19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 화순지구협의회에 화장지 120개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물품은 읍면 봉사회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되었다.
화순농협은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잘 극복하고 하루빨리 보통의 일상이 우리 곁으로 돌아오길 희망한다면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가 활기를 되찾았으면 바램으로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화순쌀 ‘적벽미인’ 브랜드화 성공
화순농협은 화순쌀의 브랜드화를 추진한 결과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어 화순쌀 브랜드 ‘적벽미인’은 홈쇼핑 판매 순위권에서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적벽미인은 2020년도 34,112가마가 판매됐는데 작년 판매량은 44,531가마로 10,419 가마가 증가 하는 등 쌀값하락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브랜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고객 만족도 상승, 매출 증대 실현 시스템 운영
이외 화순농협은 고객 맞춤형 주문 판매, 농업인 부담 절감 및 매출 증대, 지자체 보조사업 연계, 다양한 제품 및 대형 자재 판매 활성화, 친환경 자재, 농약 판매, 타지역에서 효과가 검증된 인증제품 적극 판매 등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는 높이고 매출은 증대시키는 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화순농협, 농기계 무상수리 순회 봉사 활동
화순농협은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농기계 무상수리 순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기계 무상 수리 순회 봉사 활동은 이서지점을 시작으로 화순읍 각 마을을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다. 경운기, 예초기, 기계톱 관리기 등 농가에서 소유하고 있는 고장난 농기계를 집중 점검 수리한다.
화순농협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는 화순읍에 73개, 이서면에 15개 등 순회봉사팀이 찾아가야 하는 마을만 88개, 그 현장에 조준성 조합장이 함께 한다.
조합원 지원사업과 복지사업에도 우선
화순농협은 조합원의 실익을 위해 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마을 경로당 난방비 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조합원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여성 농업인이 소외 받지 않고 핵심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성조직 육성에 힘쓰고 있다.
조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영농편익지원 사업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효과적인 병충해방제를 위한 무인헬기 항공방제사업과 농약대와 방제료 지원, 벼 육묘용 상토구입지원사업 등 영농자재도 함께 지원했다.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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