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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 2018러시아월드컵 출사표 | 신태용 감독
“최선 다해 16강 이상 가는 게 목표
스웨덴戰에서 100% 戰力을 보게 될 것” | | | | 입력시간 : 2018. 07.10. 14:51 |
 | | 신태용 감독이 지난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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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2018러시아월드컵 장도에 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났다. 최종 엔트리에 오른 23명을 비롯한 선수단은 단복으로 멋을 내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선전을 기원하는 축구팬들이 아침 일찍부터 공항에 나와 선수들을 배웅했다.
신 감독은 "23명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볼리비아-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는 베스트 구성으로 조직력을 다질 것이다"고 밝혔다.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에서 1-3으로 완패한 뒤 일부에서 '선수들에게서 간절함을 찾아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선 "밖에서 보는 분들이 그렇게 말하면 맞는 것이다. 다만, 시대의 흐름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지만, 이제는 23명이 선발됐고 국민들이 원하는 걸 모두 잘 알고 있다. 간절함이 나오도록 나나 코칭스태프가 주문할 것이다"고 답했다. "평가전이기 때문에 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있다. (좋은)결과를 내지 못해 죄송하다. 그러나 목표는 월드컵 본선이다"며 "지금까지는 다 보여줄 수 없었지만, 오스트리아 도착 후에는 조직력을 다지고 스웨덴-멕시코-독일전을 대비해 하나하나 채우면 더 많은 걸 담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소집한 선수들을 모두 기용해서 테스트를 해야 나중에 말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또 실험이냐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면서도 "나름의 계획을 가지고 있고 그 안에서 진행 중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오는 18일 스웨덴과 조별리그 첫 대결을 한다. 신 감독은 "스웨덴전에서 100% 전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요즘은 정보전이 치열하다. 지금도 가진 생각을 말하지 못한다. 지금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 기성용이 오스트리아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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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구체적 목표로는 "16강 이상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국민들도 좋아하고 열광할 것이다"며 "나아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월드컵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렸다. 오스트리아로 가서 잘 준비하고 팀을 만들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한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16강 이상의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기성용
"탈락한 선수들 몫까지 한 발 더 뛰겠다"
신태용호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선수들의 몫까지 뛰겠다"고 다짐했다. 기성용은 "3명의 선수가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주장으로서 마음이 좋지 않다"며 "최종 탈락한 선수들과, 그동안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일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했다.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김진수(전북), 권경원(톈진)이 탈락했다. 이청용은 실전 감각이 살아나지 않았고, 김진수는 무릎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권경원은 치열했던 중앙수비 경쟁에서 밀렸다.
기성용은 "착잡한 부분이 있다. 같이 고생했고 한 팀으로 임했기 때문이다. 한 발 더 뛸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표팀을 향한 불안한 시선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첫 경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라도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많은 분들이 월드컵을 (크게)기대하지 않는 것은 알고 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며 "준비한 것보다 조금 더 간절함을 가지고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NP gnp@goodnewspeople.com NP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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