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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타임 '2014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누구?
北 김정은에 "주민 곤궁으로 체제 붕괴 가능해"
한국계 10대 女 골퍼 리디아 고 올라 눈길끌어
작년 랭크됐던 박근혜 대통령 이례적으로 빠져
여성이 41명이나 포함돼 11년 역사상 최다로 기록
입력시간 : 2014. 06.04. 13:51


4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레이크 메르 세드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는 리디아 고.
한국계 10대 여자 골프선수 리디아 고(17)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 4월 24일(현지 날짜) 배포한 최신호를 통해 발표한 2014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지난 3월 19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재닛 옐런 의장.


지난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에는 빠진 반면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은 4년 연속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는 특히 여성이 41명이나 선정돼 2004년 이후 11번째 발표 가운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전에는 2012년의 38명이 가장 많았었다.

아시아 출신의 18명 가운데 당당히 이름을 올린 리디아 고에 대해 전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은 "탁월한 재능과 성숙미를 갖췄으며, 골프 팬과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여성으로 이름을 올린 사람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닛 옐런 의장을 비롯해 2016년 미 대통령선거 출마가 유력한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미국의 인기 R&B 가수 비욘세, 파키스탄에서 여성 교육의 필요성을 호소한 말랄라 유사프자이(17) 등이 선정됐다.
작년 9월 하버드대학에서 하버드 재단 이사장인 S. 앨런 카운터 박사로부터 '2013년 피터 J. 고메스 인도주의상'을 받고 있는 말랄라 유사프자이.


김정은의 선정에 대해 북한을 주제로 한 소설 '반도의 밀사'의 저자 아담 존슨은 지난해 핵실험이나 고모부인 장성택 전 국방부위원장의 처형 등이 고려됐다면서,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북한 주민들의 곤궁한 삶으로 인해 체제 붕괴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아베 일본 총리의 선정에 대해서는 잭 루 미 재무장관이 아베의 경제 정책 아베노믹스와 관련해 '아시아의 대담한 개혁자'라며 "일본이 만약 경제 부활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면 아베(총리)를 선택한 것이 최선의 길이었을지도 모른다"면서 "하지만 궁극적 성공은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의 성공 여부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내수 확대를 위한 구조 개혁과 국가 채무 해결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미 국가안보국(NSA)의 정보 수집 활동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100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스포츠계에서는 미국 프로농구(NBA) 사상 처음으로 동성애자임을 인정한 제이슨 콜린스가 선정됐다.



에드워드 스노든.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뒤 1주일여가 지나고 나서 첫 게임인 3월 3일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한 홈 경기 전 기자회견 중 활짝 웃고 있는 콜린스.


이상기 기자 gnp@goodnewspeople.com        이상기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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